티스토리 뷰

반응형

포도는 여름철을 대표하는 과일이다. 제철에 나오는 포도의 경우에는 다른 시기에 볼 수 있는 것보다 영양적인 부분이 더 많기 때문에 포도 효능도 뛰어난 편이라고 한다.
​피로감을 회복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기도 하며 면역력을 높여주는 데에도 탁월할 효능이 있으며 항암효과도 있다고 알려져 있다.  

포도

포도의 효능.

포도가 살찌게 하고 몸을 튼튼하게 한다!! 중국 의서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에서는 포도를 '귀한 약'이라 표현했다. 포도는 근육과 뼈가 저리고 쑤신 것을 다스리고 기를 도와 힘을 길러 주는데 여기에 의지를 강하게 하고 근육을 자라게 하며 겨울의 찬 기운을 이겨내게 하니 허약한 사람에게 좋은 최상의 활력 공급제이다.

허약한 사람들은 쉽게 늙는데, 노화도 막아 준다!!
실제로 포도에는 폴리페놀'이 있어 노화를 촉진하는 유해산소의 작용을 차단하여 노화를 방지한다. 실제로 조지타운 대학교 연구팀이 20명에게 매일 포도주스 2잔씩 2주간 마시게 한 결과 노화 방지 물질인 비타민E가 증가하고 노화 방지력도 늘었다고 한다.

한때 포도 다이어트가 유행했는데 정말 다이어트에 좋은가이다. 포도는 당도가 높아 칼로리도 꽤 높은 과일이다. 중간 크기 포도 한 송이가 240kcal나 되는데 칼로리상으로는 한 끼 식사가 될 수 있지만 영양학적으로는 포도만 먹으면 단백질과 칼슘을 비롯한 다른 영양소가 부족해 한 끼 식사로는 무리이다.

포도는 환자에게 가장 많이 추천하는 과일인데.
포도는 전 세계에서 치료용으로 널리 애용되어 왔다. 우리나라에서도 피로 해소, 소화 불량 등에 좋다 하여 환자들에게 가장 많이 추천하는 과일 중 하나이다.

『동의보감』에는 “포도는 성질이 편안하고 맛이 달고,
한마디로 이르되 달고 시다. 독이 없고 마비된 증세를 다스리며 임질을 다스려 소변을 잘 통해 주고 기를 보하여
살도 찌게 하고 건강하게 한다.”는 기록이 있다.

서양에서도 포도의 효능을 알아 “포도주를 마시면 늙어서 드 어린아이 같이 건강하다.” 하는 스페인 속담도 있다.

씨와 껍질을 먹으면 정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허약 체질에 효과가 있는 만큼 정력 강화에도 좋다.
바로 껍질에 있는 비타민E 때문인데. 비타민E가 정력에 좋다는 것은 1922년 실험으로 증명되었는데 음식에서 비타민E를 빼고 쥐들에게 먹이니 생식 능력이 없어지고 다시 비타민E를 투여하니 생식 능력을 되찾았다고 한다.
포도의 씨의 경우 포도씨에는 a-토코페롤이 많아 한방에서는 강장제로 사용하는데 그냥 먹으면 소화가 되지 않기 때문에 씨를 볶아 가루로 만들어 꿀과 함께 재워 먹으면 활력이 증진한다.

포도 기름까지?
포도는 열매와 씨, 껍질도 좋지만 포도로 짠 포도 기름도 좋다. 포도 기름에는 a-토코페롤이 대두유의 70배나 함유되어 있기 때문인데. - 토코페롤이란 지용성 비타민의 일종으로 산화와 노화를 방지하고 활력 증진에 매우 우수한 효과를 지닌 천연 항산화제이다.

빠른 흡수로 피로가 빨리 회복된다
포도는 당질이 주성분으로 포도의 독특한 단맛을 내는 것은 대부분 포도당과 과당이다. 설탕 같은 당분을 먹으면 우선 위(胃)에서 분해되어 포도당과 과당으로 변한 다음 장에 흡수된다.

그런데 포도를 먹으면 곧바로 포도당과 과당을 섭취하므로 쉽게 소화, 흡수된다. 그래서 피로했을 때 먹는 한 송이 포도는 다른 식품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빠른 효력을 나타낸다.

포도주로 암을 막는다.
포도 껍질에 있는 보라색 색소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고 혈액 순환을 좋게 한다.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매일 포도를 먹으면 혈중 콜레스테롤이 최대 19%까지 내려가고 심장 혈관의 건강 유지에 도움을 주는 HDL 콜레스테롤의 비율이 올라간다고 한다. 포도주 역시 심장병을 예방하고 순환계에 좋다고 하여 소비량이 늘고 있는 추세이다. 붉은 포도주에 고농도로 들어 있는 몰식자산은 포도주의 향을 내는 성분인데 항암 작용을 하고 다양한 발암성 물질이 염색체 이상을 유발하는 것을 예방하기도
한다. 그래서 적당히 마신다면 포도주도 몸에 아주 좋은 식품이다.

포도당 주사는 포도로 만드나?
포도당은 포도에 많이 들어 있어 붙은 이름이다. 포도당과 같은 단순당은 우리 몸에 그대로 흡수되므로 신속하게 에너지를 공급하여 원기를 회복시킬 수 있어 주사제로 쓰이는 것이다. 주사제는 주로 포도의 포도당을 이용하지 않고 탄수화물을 분해해서 만드는 것이다.

우유와 포도주를 마시면 늙어서도 어린아이 같이 건강하다. - 스페인 속담


포도


그리스인들이 디오니소스를 사랑하는 이유.

 

세멜레와 그리스 신화 최고의 신 제우스가 낳은 아들이 디오니소스이다. 디오니소스는 대지의 풍요를 주재하는
신으로서 로마 신화에서는 바쿠스라고 부른다. 디오니소스에게도 무학대사처럼 안타까운 출생의 비밀이 있다.
디오니소스의 어머니 세멜레는 제우스의 아내 헤라의 질투 때문에 디오니소스가 태어나기도 전에 번개에 타 죽고 디오니소스는 제우스의 넓적다리 속에서 달이 찰 때까지 자랐다가 태어난 것이다.

구사일생으로 태어난 디오니소스는 니사의 요정 님프의 손에서 자란 후 각지를 떠돌아다녔는데 그리스에서는
외부에서 온 신이라는 이유로 사람들에게 박해를 받았다. 그러자 디오니소스는 포도 재배법을 칼리 도니아의 왕 이노스에게 직접 가르쳐 주었고, 이후로 그리스 전역에서 포도를 재배하게 되면서 그리스인들의 사랑을 받게 되었다.

포도를 잼으로 만들어 오래 먹자.


으깬 포도에 설탕을 넣어 조리면 맛있는 잼이 된다.
물을 붓고 처음 양의 반이 될 때까지 조려 병에 담가 두었다가 물에 타서 마시면 오래도록 음료로 먹을 수도 있다. 간단하게 우유나 요구르트 등에 섞어 먹어도 영양 만점의 음료가 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