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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는 문어나 낙지와 마찬가지로 타우린이 많기로 유명한데요, 마른오징어나 문어의 표면을 덮고 있는 흰 가루에 이 타우린 성분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타우린은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심혈관계를 조절하고 중추신경계 등의 흥분 조직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오징어

우리 아이 뇌 성장발달에는 오징어.

우리 아이 똑똑하게 만들기!
오징어가 까마귀를 먹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자산어보에 보면 오징어가 물 위에 죽은 척하고 떠 있다가 날아가던 까마귀가 이것을 보고 죽은 줄 알고 쏘려고 할 때 발로 감아 물속으로 끌고 들어가 잡아먹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적(城)이라는 이름이 붙어 오징어에서 오징어가 되었다고 합니다. 꾀가 많은 오징어는 실제로 머리를
좋게 만들어 줍니다. 오징어(말린 것)에는 소고기의 2배, 우유의 7배나 되는 타우린이 들어 있고 단백질도 풍부한데 이 두 영양소는 뇌세포 형성에 기본이 되는 물질입니다.

오징어를 많이 먹으면 우수한 뇌세포를 만들어 두뇌 세포 발달을 돕는 것이지요. 실제로 1990년 일본 도쿄에서 열린 DHA 심포지엄에서 영국 뇌 영양 화학연구소의 마이클 크로포드 교수는 “일본의 어린이가 서구 어린이보다 지능지수가 높은 까닭은 오징어를 포함한 해산물을 많이 먹기 때문이다.” 하고 발표했답니다.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는 타우린.

흰 가루를 버리지 마세요!! 많은 사람이 피로 회복제 하면 박카스'를 떠올리는데 그 주성분이 타우린입니다. 오징어는 문어나 낙지와 마찬가지로 타우린이 많기로 유명한데요, 마른오징어나 문어의 표면을 덮고 있는 흰 가루에 이 타우린 성분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타우린은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심혈관계를 조절하고 중추신경계 등의 흥분 조직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혈청 및 간장의 콜레스테롤 상승을 억제하고 피로 해소와 만성 간염 치료에도 효과적입니다.

'타우린' 이란 이름은 많이 들었는데 대체 타우린이 어디에 좋은 건가?

타우린은 피로 해소용 드링크에 많이 첨가된 아미노산의 일종입니다. 간에서 담즙산의 분비가 잘 이루어지게 하고 간세포의 재생을 촉진하여 피로 해소 효과가 있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혈압을 정상화시키며 체액 삼투압을 조절하여 세포막 보호 작용을 합니다.

콜레스테롤이 많다던데 그러면 많이 먹으면 안 좋은 거 아닌가?

오징어는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식품이지만 타우린과 같은 성분도 있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러나 오징어뿐만이 아니라 어떤 식품이든지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서양에서는 많이 먹지 않았던 것 같다.

냄새 때문입니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지중해 연안 주민들은 오징어를 먹었지만 그것도 정력과 간장 보호에 좋다는 갑오징어 먹물을 약으로 먹는 정도였을 뿐입니다.

오징어 먹물로도 글씨를 쓸 수 있나요?
쓸 수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수광의 「지봉유설」에 보면 오징어 먹물로 글씨를 쓰면 나중에 먹이 없어지고 빈 종이만 남아 사람을 간사하게 속이는 자는 이것으로 속였다고도 합니다.

오징어

오징어의 영양성분

말리면 달라진다!
마른오징어와 물오징어는 영양분이 다릅니다. 마른오징어가 물오징어보다 두뇌 발달에 좋은 타우린과 칼슘, 단백질 함량이 더 높습니다. 타우린의 경우는 마른오징어가 일반 어류보다 훨씬 많습니다. 칼로리도 마른오징어가 물오징어의 배나 높습니다. 마른오징어 한 마리가 밥 두 공기의 칼로리지요. 다이어트를 생각한다면 물오징어로 드시는 게 좋습니다.

콜레스테롤? 안심하고 드세요!
오징어에는 콜레스테롤이 많다면서 마음 놓고 즐기지 못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굳이 콜레스테롤을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 몸속 콜레스테롤의 70~80%는 세포 내에서 저절로 생깁니다. 장에서 흡수되는 콜레스테롤, 즉 음식 속의 콜레스테롤은 전체의 20~30%에 불과합니다.

게다가 오징어에 풍부한 타우린 성분은 콜레스테롤을 낮춰 주고 콜레스테롤의 원인이 되는 담석증을 예방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고지혈증으로 진단을 받은 분이 아니라면 아무 걱정 없이 드셔도 됩니다.
일본에서는 오징어가 초건강 우량 식품군에 지정되기도 했답니다.

오징어 갑옷.

제갈량은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행정가이자 전략가이다. 이를 증명하는 일화가 『삼국지연의』에 있다. 하루는 제갈량이 위군과의 전쟁에 임하기 전에 전략을 세우던 중 몸싸움을 걱정해 오징어의 특색을 응용하여 갑옷에
미끄러운 점액을 바르도록 했다. 처음에는 위군이 갑옷의 모양을 보고 웃었지만 치열한 전쟁 속에서 육박전이 계속되자 촉구의 오징어 갑옷이 엄청난 효과를 발휘해 제갈량은 큰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오징어는 채소와 함께 먹자.

오징어는 탄수화물이나 지방 함량이 낮습니다. 그러면서 단백질 함량은 생선이나 조개 등 다른 해산물과 비슷한 정도로 들어 있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습니다. 하지만 오징어는 산성 식품이기 때문에 알칼리성인 채소를 곁들여 먹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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