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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리금 균등상환 방식은 대출 만기까지 매월 상환해야 하는 원금과 이자의 합계액이 동일한 방식으로, 매월 원금상환 비중은 커지지만 이자는 감소한다. 대출 초기에는 이자금액이 커서 부담이 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자상환 부담이 줄어들다.
1. 은행은 대부분 은행에 유리한 방식을 추천.
일반 서민들 입장에서 집을 사는 일은 평생에 몇 번 없는 매우 중요한 일이다. 자기 돈이 충분해서 빚 없이 집을 산다면 좋은 집을 잘 고르기만 하면 되지만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대출을 받아 집을 산다. 따라서 대출금액과 대출기간 등을 잘 선택해야 한다. 거기까지는 좋은데 대출 방식도 여러 가지가 있어서 어떤 방법이 본인에게 유리한지 선택하기란 쉽지 않다. 더군다나 은행 직원이 고객을 위해 여러 조건들을 따져보고 도움을 주면 좋지만 대부분 은행에 유리한 방식을 추천해주는 경우가 다반사다.
2. 은행이 원리금 균등상환 방식을 선호하는 이유.
10년째 전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초등학교 교사 고 씨. 최근 아파트값이 계속 오르자 더 늦기 전에 아파트를 구입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있었다. 마침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 단지에 급매물이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남편과 상의하여 이참에 내 집 마련을 하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구입자금이 모자라 은행에서 1억 3,000만 원을 대출받아야 하는데 은행 직원은 3년 거치 15년 원리금 균등상환 방식을 권했다.
얼마 전 고 씨는 출근길에 다른 은행에서 나눠준 전단지에서 '원금균등상환' 방식에 대한 내용을 보았다. 거기에는 원금균등상환 방식이 원리금 균등상환 방식보다 이자가 많이 절감된다고 적혀 있었다. 은행 직원에게 두 가지 방법에 대한 차이점을 물어보았더니 은행 직원은 무뚝뚝하게 원금균등상환 방식이 항상 좋은 것은 아니라고 이야기하면서 처음에 내는 돈이 많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1억 3,000만 원이라는 큰돈을 대출받는 고 씨는 은행 직원의 설명이 명쾌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다른 은행에서 다시 상담을 받아보는 게 나을 것 같아 그냥 은행을 나왔다.
시중은행에서 대출 상담을 받다 보면 은행 직원들은 대부분 원리금 균등상환 방식을 제안한다. 과연 원리금 균등상환 방식이 제일 좋기 때문에 그럴까? 원리금 균등상환 방식이란 말 그대로 원금과 이자를 합해서 매월 동일한 금액을 상환하는 방법이다. 만약 30년을 상환기간으로 본다면 금리가 일정하다고 가정하고 360개월 동안 은행에 내는 금액이 매월 같은 금액인 것이다.
이에 반해 원금균등상환 방식은 원금은 대출기간 내내 균등하지만 이자는 매월 상환된 원금을 제외하고 산정하게 된다. 따라서 초기에 내는 부담은 더 크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매월 납입하는 금액이 줄어들게 된다. 은행 창구에서는 원금균등상환 방식보다는 원리금 균등상환 방식을 선호한다. 장기간 내는 이자 금액이 더 많아 은행 입장에서는 이자 수입이 더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상환기간이 길면 길수록 원금균등상환 방식에 비해 원리금 균등상환 방식이 고객이 부담해야 하는 이자 누계가 훨씬 커지는 것이다.
이렇게 보면 원금균등상환 방식이 훨씬 좋아 보이지만 처음에 내는 돈이 많기 때문에 초반에 부담이 클 수 있다. 따라서 본인 소득과 상환능력을 고려해서 선택해야 한다. 하지만 여력이 된다면 원금균등상환 방식이 원리금 균등상환 방식보다 이자 부담이 훨씬 적으므로 유리한 게 사실이다.
원리금 균등상환 방식에서 주의해야 할 점이 또 하나 있다. 원리금 균등상환 방식은 동일한 금액을 매월 상환하지만 초기에는 이자가 많이 상환되는 구조라는 사실이다. 따라서 정해진 대출기간 전에 중도 상환하는 일이 생기면 생각보다 원금이 줄지 않아 당황하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 즉, 초반에 열심히 이자만 내고 마는 결과가 발생하는 것이다. 따라서 중도에 상환할 가능성이 있으면 절대 원리금 균등상환 방식을 택해서는 안 된다.
3. 소득에 맞는 상환 방법 선택하기.
담보대출이건 모기지론이건 당장 현금 흐름에 여유가 있다면 처음 내는 돈이 많은 원금균등상환 방식을 선택하고 많은 돈을 상환하기가 부담스러운 경우에는 원리금 균등상환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반면 금융회사 입장에서는 장기간 안정적으로 이자 수익을 올리는 것이 좋다. 그렇기 때문에 원리금 균등상환 방식을 선호하고 대출상담 창구에서는 자신에게 유리한 방식만을 알려주기도 한다. 개인 고객에게는 선택의 기회조차 주지 않는다.
금융회사에 대출을 받는 사람은 약자가 아니다. 더군다나 가장 안전한 담보를 맡기고 받는 대출이라면 은행의 입장에서는 우대해야 할 최상의 고객이다.
그러므로 대출을 받을 때는 당당하게 요구할 것은 요구하자. 대출 담당자가 정확한 정보를 주지 않거나 친절하게 응대하지 않으면 화도 내야 한다. 대출받을 은행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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