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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을 대체할 슈퍼 푸드 콜리플라워(CAULIFLOWER)
트럼프, 오프라 윈프리 등 세계 유명 인사의 식단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콜리플라워. 몇 년 전부터 꾸준히 관심을 받아왔고 이제는 명실상부 트렌디한 슈퍼 푸드 중 하나가 됐다. 볶으면 언뜻 밥알 같기도 한, 이 신기한 채소에 대해 알아보자.

콜리플라워
콜리플라워

새로운 다이어트 식품 콜리플라워.


전 세계에서 다이어트 시장이 가장 활성화된 미국, 최근 미국 다이어트 시장의 변화가 인상 깊다. 비만치료제와 다이어트 보조제의 소비는 줄고, 기존 식사를 대체할 수 있는 다이어트 식품과 차(Tea)의 소비가 늘고 있는 추세다. 이 변화는 케토 다이어트, 플렉시테리언 다이어트 등 건강한 식단을 활용한 체중 관리 방식이 유행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그 가운데서도 주목받는 음식이 바로 콜리플라워다.

미국 시사주간지 <Time>에 따르면 2012년 2,683억 원 규모였던 콜리플라워 판매액은 2018년 5,375억 원으로 증가했고,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는 2019년 미국 채소시장의 넥스트 스타(Next Star)로 콜리플라워를 선정했다.

이처럼 콜리플라워가 다이어트 시장의 주목을 받는 이유는 낮은 칼로리와 풍부한 영양,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부드러운 식감은 물론, 여러 소스와도 잘 어우러지는 점 때문이다. 우리의 다이어트를 도와줄 콜리플라워를 낱낱이 파헤쳐보자.

맛과 영양,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콜리플라워는 100g당 25l로,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제격이다. 전체 92%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00g당 식이섬유가 2.5g 들어 있어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높다. 여타 다른 영양소도 풍부한데, 피로 해소와 면역력에 좋은 비타민C, 심혈관에 좋은 비타민K, 항암효과가 뛰어난 글루 코시 놀 레이트와 설포라판 성분 등을 함유해 슈퍼 푸드라 불린다. 하얀 꽃망울처럼 보이는 콜리플라워는 주로 굽거나 볶아서 스테이크 옆 가니 시와 샐러드로 많이 사용해왔다.

최근에는 부드러운 식감과 강하지 않은 채소 향으로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는데, 이 점이 다이어트 식품으로 급부상한 이유다. 실제 매시트 콜리플라워, 콜리플라워 피자, 콜리플라워 브라우니 등 소비자들의 개성 있고 다양한 요리법이 SNS에서 활발히 공유되고 있다. 특히 매시트 콜리플라워는 육식주의자인 트럼프의 식단에 주치의가 빼놓지 않고 챙길 만큼 매시트 포테이토와 식감이 비슷해 다이어트 식단으로 안성맞춤이며 오프라 윈프리가 공개한 다이어트 비결이기도 하다.

이제는 쌀 대신 콜리플라워 라이스.


콜리플라워를 잘게 썰어 밥처럼 사용하는 레시피도 인기다. 쌀처럼 볶음밥, 주먹밥, 김밥 등에 활용하며 다이어터의 경우 말 그대로 밥 대신에 꾸준히 먹기도 한다. 아삭 거리는 식감 덕분에 씹는 맛이 있으며 그중 볶음밥으로 활용하는 레시피가 가장 인기 있다. 콜리플라워가 낯선 이에게는 라이스 형태의 제품으로 먼저 맛보는 것을 추천한다.

콜리플라워
콜리플라워

콜리플라워 활용 TIP.

겉을 감싸고 있는 잎을 제거한 뒤 흐르는 물로 씻는다. 커다란 줄기를 자르고 꽃봉오리 부분의 가지들은 조각내어 요리에 활용한다.
콜리플라워 등 십자화과 채소에 들어 있는 고이트로겐(goitrogen)은 갑상선 기능을 억제할 수 있기 때문에 생으로 섭취하기보다는 살짝 데치거나 볶아 요리에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데쳐 먹는 경우, 끓는 물에 오래 담가 두면 비타민C가 파괴되니 1분 이내로 데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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