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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류나 채소류 위주의 식단을 벗어나 서구화된 식생활로 인하여 당뇨병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당뇨병은 어떤 질병보다 식사 관리가 중요한 질병으로,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루 세 끼 규칙적인 식사가 기본이다. 한 끼에 몰아서 너무 많은 양을 먹으면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기 때문이다 또한 자신에게 필요한 열량만큼만 먹고 6대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청국장
청국장

청국장 효능.


풍부한 섬유질로 혈당을 낮춘다.
청국장은 섬유질이 매우 풍부하여 급격한 혈당치의 상승을 억제합니다. 실제로 당뇨병에 걸린 쥐 두 마리 중 한 마리에게 청국장과 홍삼 혼합물을 3일간 먹였더니 보름 만에 혈당이 정상 수치로 돌아오는 놀라운 효과를 보였으며 먹지 않은 쥐에 비해 끊임없이 움직이고 생기가 넘쳤다고 합니다.

청국장 다이어트.
청국장은 발효가 일어나면서 비타민 B군이 증가하는데 이들 비타민이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영양분이 완전히 분해하도록 돕고 지방으로 쌓이는 것을 예방합니다. 뿐만 아니라 청국장에 들어 있는 레시틴과 사포닌 성분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줍니다. 그래서 다이어트에 그만입니다.

고혈압을 막고 미용에도 좋다
청국장의 콩은 바실러스라는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아미노산을 만드는데 이 성분은 고혈압을 초래하는 ACE소의 활성을 억제하여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바실러스균은 정장 효과도 뛰어납니다  

청국장 변비
청국장에 매우 풍부한 섬유질도 변비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청국장의 레시 틴은 내장의 독소를 소변으로 배출시키거나 간으로 보내 분해합니다. 그래서 청국장은 변비해소에 좋습니다. 몸속을 깨끗하게 하기 때문에 피부 미용에도 물론 좋습니다.

음식 상식 알고 먹기.


Q 왜 당뇨병을 예방하나요?
A 청국장은 섬유질이 풍부하여 당의 흡수가 서서히 일어나도록 도와 혈당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을 조절해 줍니다. 청국장에 들어 있는 트립신 억제제와 레시틴은 췌장의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므로 인슐린이 부족한 당뇨병 환자에게 도움을 줍니다.

Q 어떻게 먹는 게 가장 효과적일까요?
A 가능한 한 미생물과 효모가 그대로 살아 있는 생청국장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조리해 드실 때에는 소금을 넣지 마시고, 너무 오래 끓이지 않아야 영양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Q 된장과 청국장은 다른가요?
A 된장은 메주를 15% 정도의 소금물에 담가 항아리에 넣고 6개월 정도 숙성시킨 것이고 청국장은 물에 불린 대두를 푹 삶은 후 소금을 사용하지 않고 3일 이내에 발효시킨 식품입니다. 된장은 간장을 내고 찌꺼기로 만드는 것이기에 그 과정에서 영양가를 많이 잃어버릴 수 있지만 청국장은 된장에 비해 염도가 낮고 미생물과 효소의 활성이 활발합니다.

Q 냄새가 너무 싫어요.
A 청국장은 발효할 때 바실루스라는 균이 생기는데 이 균이 증식하면서 단백질을 분해하고 아미노산을 만듭니다. 이런 발효 과정을 통해 그냥 콩보다 흡수율이 훨씬 높아지는데 이때 만들어진 아미노산이 한 번 더 분해하면서 암모니아 가스가 나와 청국장의 강한 냄새가 나는 것입니다. 냄새 때문에 싫어하는 분도 많지만 이 냄새는 오히려 잡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유익한 냄새입니다.

청국장 영양성분.


청국장 영양성분으로는.
- 탄수화물 : 14.9g
- 단백질 : 10.2g
- 지방 : 0.8g
- 당류 : 0g
- 나트륨 : 961mg
- 콜레스테롤 : 0mg
- 포화지방산 : 0g
- 트랜스지방 : 0g

좋은 청국장 고르기.


청국장은 가을 햇콩으로 만든 것이 가장 좋습니다. 냄새가 너무 강하지 않고 고린내나 썩은 내가 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쓴맛이 나는 것은 발효 온도가 적절하지 않았다는 증거이므로 좋지 않습니다. 황색을 띠는 것이 좋고 오래될수록 품질은 떨어지므로 담근 후 되도록 빨리 먹는 것이 좋습니다.

01 가을 햇콩으로 만든다.
02 냄새가 강하지 않다.
03 고린 냄새나 썩은 냄새가 나지 않는다.
04 쓴맛이 없다.
05 노란색을 띤다.
06 만든 지 오래되지 않았다.


청국장 잘 보관하는 방법.


잘 발효된 청국장은 냉장고의 냉장실에 보관하면 한 달 정도 보관할 수 있습니다. 이보다 더 오래 보관해야 한다면 냉동실에 넣고 얼리면 됩니다. 냉동실에 보관하면 약 6개월을 보관할 수 있습니다. 이때 한 번 사용할 분량만큼 덜어서 랩으로 싼 후 보관하면 편리하게 꺼내 먹을 수 있습니다. 냉동 보관한 청국장은 상온에서 1~2시간 정도 두어 해동시킵니다. 그러면 원래의 청국장과 같은 맛과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간혹 냉동실에 오래도록 보관하다 보면 청국장의 균이 죽지 않을까 걱정하는데 청국장의 균은 얼렸다 한 번 정도 녹인 것으로는 잘 죽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01 먹을 분량으로 나누어 랩으로 싼다.
02 냉동실에 넣는다.
03 먹기 전 상온에서 1~2시간 해동시킨다.

예로부터 즐겨 먹던 청국장
말을 즐겨 탄 고구려인들은 손쉽게 단백질을 섭취하기 위해 청국장을 말안장 밑에 넣고 다니며 수시로 먹었다. 이러한 청국장은 결국 한반도 전체로 퍼져 서민들에게 유용한 단백질 공급원이 되었다. 청국장은 우리만 먹는 것은 아니어서 태국에서는 투어 나오’, 인도네시아에서는 '온쯤'이라는 이름으로 즐겨 먹는 식품이다. 신라의 신문왕이 왕비를 맞을 때 받은 폐백 품목에 청국장이 포함되었으며 최근 러시아에서는 우주 비행사들의 식단으로 청국장을 새롭게 개발하여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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